광주보건환경연구원, 늦더위 추석 연휴 식중독 "주의 당부"

명절음식 조리·보관 식중독균 증식 방지
개인위생 관리 철저 강조

정경민 기자 flashnews@naver.com
2026년 09월 25일(금) 19:40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늦더위 추석 식중독 주의 당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음식 조리 및 보관 과정에서 식중독균 증식 방지를 위한 식품 취급과 개인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원인 조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내 식중독 발생 예방 및 유행 조기 감지를 위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 사업을 연중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2년간 감시 사업 결과에 따르면, 추석이 포함된 달에는 설사 질환의 주요 원인 병원체인 병원성대장균(15.8~18%)과 살모넬라균(9%) 검출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 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례 3건의 원인 병원체로 살모넬라균이 확인되기도 했다.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주요 식중독 세균은 기온이 높을수록 증식이 활발해지는 특성이 있다. 추석이 포함되는 9~10월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더라도 한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질 수 있어, 조리된 음식이나 식재료가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생고기, 생닭, 달걀 등 식재료를 다룬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칼과 도마 등 조리 도구도 위생적으로 관리하여 교차 오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원 측은 전했다.

특히 추석에는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조리하므로, 조리된 음식과 식재료는 가급적 신속하게 냉장 보관해야 한다. 상온에 장시간 두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필수적이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늦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추석 명절 음식 조리와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원장은 또한 "연구원은 연휴 기간 비상 근무 체계를 운영하여 감염병과 식중독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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