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폭염 장기화 따른 축산농가 긴급 지원 예비비 포함 5억 8,000만 원 투입…2077농가 대상 순차적 공급 시작 박장순 기자 parkjs4461@naver.com

2025년 08월 01일(금) 17:28

나주 축산농가 광경[사진=나주시]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폭염 장기화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지원한다.

시는 여름철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을 긴급 편성해 추진한다.

예비비를 포함한 총 5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축산농가 2077호에 물품을 공급하며 현재 각 축산농가에 순차적으로 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초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물품 구매를 위한 일상감사를 사전 완료했으며, 현재 농가별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인 축산농가가 폭염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신속한 행정을 통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편성,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가 무더위 속 축산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근로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상시 근로자 3명 이상을 고용한 축산농장 16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폭염 피해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