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농가에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제공=고흥군)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과 퇴비 부숙도 향상을 위해 유용미생물 공급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복합미생물,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 5종을 연중 배양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작물용 유용미생물은 토양 내 유해균 밀도를 낮추고 작물 생육촉진 및 내병성을 강화하는 등 농산물 안정생산에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특히 축산용 유용미생물은 가축 면역력 증강 및 소화율 향상과 장내 유익균의 활성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축산 악취제거 등의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작물용과 축산용 유용미생물 5종 배양을 위해 미생물 배양기 2대를 추가 구입해 연간 160여톤을 공급할 계획이다”며 “미생물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미생물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농업인에게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3월 25일부로 축산농가(허가농가 연간 2회, 신고농가 연간1회)의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 돼 농업기술센터의 유용미생물은 퇴비 부숙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