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763ha 양식 어장 정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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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2(목) 22:31
완도
완도군, 763ha 양식 어장 정화 사업 추진
총 5억 원 투입 완도읍 장좌리 등 5개 어촌계 대상 실시
  • 입력 : 2025. 04.22(화) 23:32
  • 박장순 기자
완도읍 전복양식장과 노화읍 보길면 전복양식장 전경[사진=완도군]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양식 어장 정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5억 원을 투입해 완도읍 장좌리 등 5개 어촌계 양식 어장(763ha)을 대상으로 해양 침적 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양식 어장 정화 사업은 매년 어촌계 단위로 신청을 받아 어촌계 면허 유효기간, 양식 어장의 오염 심화 정도, 어장 재배치 여부 등 사업 추진 가능성 및 주변 어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군은 어장 정화선 이용 찾아가는 해양 쓰레기 수거, 바다 지킴이 365기동대 운영,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사업 등 총 46억 원을 투입해 해양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바다의 자정 능력 회복으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수산물 품질이 향상돼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양 생태계 회복과 수산 증강을 위해 총 23억 원을 투입해 탄소 중립을 위한 바다 숲 조성, 해삼 서식 기반 조성 및 씨 뿌림, 건강한 수산 종자 방류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과 청정한 바다 보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5년간(2020~2024년) 총 30억 원을 투입해 26개 어촌계 2,767ha의 양식 어장을 대상으로 정화 사업을 추진해 총 868톤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

박장순 기자 parkjs4461@naver.com        박장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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