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방역 실태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전라남도는 2025~2026년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선제적 예방을 위해 가금농장 1,040호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도는 9월까지 2차에 걸쳐 점검을 진행하며, 점검 대상 농장에 대해 1차 점검을 하고, 미흡 사항이 확인된 농장은 2차 확인점검을 통해 개선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농장별 소독시설·전실 등 의무 방역 시설의 설치 및 정상 운용 여부와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방역 실태 전반을 점검하며, 축산계열화사업자의 계약사육농가 교육 점검 이행 여부 등도 함께 실시한다.

또 점검 대상 농장에는 농장주가 스스로 점검을 준비하도록 시·군, 관련 협회 등을 통해 방역관리 요령 안내서와 점검표를 사전에 배포했다.

동물방역과 이영남 과장은 “농장의 방역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미흡 사항은 신속한 보완·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1회성 점검이 아닌 농장주 스스로 수시 점검하고 개선하는 자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가 사육제한, 방역시설 개선 등 효율적 사전 대책을 추진한 결과 2024~2025년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역대 최소인 5건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