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주제로 일본 미술관에서 전시한 사유의 탐험 작품들[사진=사유의 탐험 전시팀]

김은숙 작가 외 다양한 작가들이 함께 일본 미술관에서 ‘디아스포라’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유의 탐험 전시는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8층 교류 전시실에서 미국, 일본, 한국 등 총 32명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디아스포라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가졌다.

특히 고향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는 디아스포라 개념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전시회는 한국 미술가들의 복합적인 정체성과 문화적 상호작용을 시각 예술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또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어, 이민 시기에 따른 사상과 개념의 차이를 작품에 담아내며 한국인 정체성의 다층성을 풍부하게 표현해 관객과의 심리적 연결을 시도하며 이민과 한국 사회의 복잡성을 재구성하고, 한국인 정체성의 다층성을 탐구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전시는 한국 미술이 글로벌 담론에 기여하고 국제 사회에서 어떤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사유의 탐험 전시회는 김덕희, 김미정, 김선강, 김은숙, 김은욱, 김이사벨라, 김원실, 김영수, 김정근, 박미연, 박벤, 배정연, 서숙양, 시인엘, 손은영, 유계림, 이정남, 이현미, 이진숙, 이경희, 이사베리아, 이윤령, 임수지, 오영순, 조강남, 전윤선, 제시카장, 최혜인, 최윤제이, 폴아트리, 한희숙, 홍철순 등 총 32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