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민관합동으로 적조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완도군]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방제 작업 체계를 구축하고 적조 발생 시 어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적조 방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최근 신지면 송곡 해상에서 적조 방제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어장 정화선과 자율 방제단 어선 등을 동원했으며, 예찰 단계에서 적조 발생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절차를 점검했다.

또 머드 스톤과 황토를 살포하고 자율 방제단 어선들의 수류 방제로 적조 확산을 억제하는 방제 작업 등이 진행됐다.

군은 적조 발생 예보(특보) 등을 어업인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적조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방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황토 2만 3,794톤, 분말 황토 150톤, 머드 스톤 40톤, 황토 살포기 1대, 어장 정화선 1척, 철부선 2척, 읍면 자율방제 선단 구성 등 적조 발생에 대비해 방제 장비와 동원 인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