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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꽃길 따라 만나는 천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의 역사적 가치와 화려한 가을꽃 경관, 대중적 문화 콘텐츠가 조화를 이뤘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 축제는 관행적인 개막식을 생략하고 축제 첫날 '군민의 날' 행사를 병행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일반 관람객에게 부과된 입장료 5,000원은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돼 방문객 소비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특히 고인돌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린 '고인돌 유니버스(DM·DolMen)'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짱돌이 마을'에서는 청동기 시대 의상 및 놀이, 사냥, 장신구 만들기, 고인돌 작명소, 팔주령 비누 공방, 짱돌이 과자 제작소 등 다양한 선사시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고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춘식이 마을' 역시 인기를 모았다. 대형 에어벌룬 포토존과 '춘식이 역사로드' 등이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 및 젊은 세대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채로운 테마정원도 축제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도곡 고인돌 잔디광장 일원에는 공룡을 주제로 한 어린이 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꽃과 국화 조형물이 어우러진 4개 테마정원이 조성됐다.
이와 함께 국화 분재 전시 및 국화 심기 체험이 운영됐으며, 춘양 지역에는 동물정원과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말마다 다채로운 테마의 DM 콘서트와 풍성한 먹거리 부스, 편안한 쉼터 공간도 운영됐다. 이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힐링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올해 축제는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알찬 체험과 볼거리를 더해 방문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화순만의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을 연계한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장 내 5개 테마정원을 포함한 가을꽃 전시는 11월 15일까지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flashnews@naver.com 김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10.20(화) 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