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이 도심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시설 정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영산강유역청]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시설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영산강유역청은 지난 16일 구례군과 함께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시장 앞에서 공용버스터미널 인근까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했다.

이번 하수시설 정비 활동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홍수의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5월부터 선제적으로 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 하수관로시설 정비’ 정책의 일환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 우수관로 및 맨홀 점검·정비, 빗물받이 및 침전물 청소 등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 유출 및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의 주요 원인으로 하수관로의 물흐름 부족이 꼽히면서 빗물이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 하수관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빗물받이를 막힘없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침수시 맨홀뚜껑 이탈 및 콘크리트 맨홀 부식으로 인해 보행자가 빠지는 등의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맨홀 내 추락방지시설 설치 현황을 살펴보는 등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영우 청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우수관로, 빗물받이 등 하수도시설부터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과 더불어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