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의 숲 물놀이장 전경[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광주 시민의 숲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오는 19일부터 8월17일까지 총 30일간 무료 운영한다.

‘시민의 숲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도심형 여름 피서지로, 오는 19일부터 8월17일까지 총 30일간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청소를 위해 휴장한다.

또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특히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장애인 물놀이 체험활동의 날’을 오는 21일과 8월 4일 이틀간 운영하며, 비장애인의 출입을 제한해보다 안전하고 여유 있는 체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며, 매일 수돗물을 교체하고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약 1,000㎡ 규모에 평균 수심은 20㎝이다. 돌고래·잠수함 형태의 대형 놀이기구와 125m 길이의 계류형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제격이다.

도시공원관리사무소 김종현 소장은 “지난해에 비해 짧은 장마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린이들이 숲 속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