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故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국회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관 경험을 쌓게 만들어준 故김대중 전)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개호 의원은 13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년(8월 18일)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분향한 후 약 30초간 묵념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 의원은 그동안 매년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일을 맞아 전남 신안 하의도 생가를 방문하거나 기념 행사에 참석을 해 왔지만, 이번에는 해외 출장 관계로 당일 추모식 참석이 여의치 않아 사전에 참배했다.

이 의원은 1998년 1월 옛 내무부 지방자치 운영담당관으로 근무할 때 ‘김대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행정관으로 파견돼 근무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보편화 됐지만, 당시에는 김대중 정부 인수위원회가 최초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로 지금까지 선례가 되고 있다.

이개호 의원은 “4선 국회의원과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경험보다 ‘김대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관 경험이 더 소중하다”며 “1998년 IMF 사태를 극복한 김대중 대통령의 리더쉽을 배워 지금 전남이 처하고 있는 지역 낙후를 극복하고 도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인의 책무를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