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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영민 후보는 “강남에 20억원대 아파트를 가진 송귀근 후보가 고흥에는 집을 단 한 채도 소유하지 않고 있다”며 “송 후보는 군민 세금으로 산 집(관사)에서 살았지만, 저는 고흥에 집이 있기에 취임 즉시 관사를 매각해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군민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공 후보는 “고흥에 특별한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송 후보는 지난 4년간 고흥군이 고흥에 투자하고자 찾아온 투자자들을 위해 군민 세금으로 매입한 숙소를 자신이 거주할 수 있는 관사로 개조하여 최근까지 거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송 후보처럼 타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해 해당 지역에 집이 없는 경우, 그 지역에 집을 새로 구입하거나 전·월세를 얻어 사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특히 우리나라 관사는 일제와 관선독재시대 중앙에서 각 지역에 발령을 보낸 관료들을 위해 만든 잔재이므로 조속히 폐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는 전문가들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용해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사를 박물관이나 역사관 등으로 용도 변경할 것을 권고하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경우에도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운영기준’을 개정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단체장의 관사 유형이나 규모, 가격, 관리운영비 등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송귀근 후보는 2018년 행정안전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관사를 다른 용도로 변경하지 않았으며, 관사의 관리운영비 내역 등을 주민들에게 공개하지도 않았다.
이에 공영민 후보는 “강남에 20억원대 아파트를 소유한 송 후보가 고흥에는 집 한 채 마련하지 않고, 관사에 산 것에 대해 군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특히 행안부 출신인 송 후보가 행안부의 시정 요구를 무시하고, 관사 리모델링 비용과 응접세트나 TV, 세탁기 등 살림살이 장만 비용, 전기·전화·수도요금·관리비 등 사용 내역을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공 후보는 “고흥군은 재정자립도가 6% 수준에 불과해 한 푼의 세금도 허투루 쓰는 일이 없어야 하는데, 고흥에 집도 없는 군수를 위해 관사를 제공하고, 여기에 군민 세금을 쓰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저는 취임하는 즉시 일제와 관선독재시대 잔재인 관사 제도를 폐지하고, 이를 군민에게 환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종선 기자 flashnews@naver.com 위종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10.20(화) 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