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학술대회는 ‘필암서원에 깃든 하서의 도학, 미래의 가치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1510~1560)의 도학정신과 절의, 선비적 삶을 조명하고, 이러한 정신이 필암서원의 강학과 제향 전통 속에서 어떻게 계승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중 하나인 필암서원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지속적으로 계승·확산할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학술대회는 김한종 장성군수의 개회사와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 원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김언종 전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이 '하서 김인후의 도학정신과 필암서원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제발표에서는 하서 김인후의 사상과 삶, 필암서원의 강학·제향 전통,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다각도로 논의될 예정이다. 정학섭 전북대학교 명예교수는 '하서 김인후 도학사상의 형성과 조선 성리학사적 의미'를, 강동석 한국학호남진흥원 책임연구위원은 '하서 김인후의 절의 정신과 선비적 삶의 실천'을 발표한다.
이어서 정용건 강원대학교 교수가 '필암서원의 건립과 강학·제향 전통에 나타난 하서 정신의 계승'을, 박진재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실장이 '세계유산 필암서원 OUV와 문화유산 가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이강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진경 전남대학교 교수, 나영훈 목포대학교 교수, 김광년 강원대학교 교수, 심용준 국가유산 활용사업 평가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하서 김인후와 필암서원의 활용 및 확산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한다.
장성 필암서원은 하서 김인후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건립된 대표적인 서원으로, 서원의 교육과 제향 기능을 충실히 보여주는 공간이다. 2019년에는 전국 8개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장성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하서 김인후와 필암서원에 대한 학술 연구 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필암서원이 지닌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을 지역민과 여러 세대가 공유하며 미래 가치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필암서원은 장성의 역사와 정신을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세계인이 함께 지켜 나가야 할 인류 공동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가 하서 김인후 선생의 도학정신을 새롭게 조명하고, 필암서원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성군과 한국학호남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관련 연구자와 지역민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김성일 기자 flashnews@naver.com 김성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10.27(화) 17:51














